라이머, 안현모와 이혼→회사 경영난 "주눅 들고 자신감 없어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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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라이머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프로듀서 라이머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프로듀서 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웹 예능 '뜬다방' 1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회차에는 라이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라이머가 지난해 이혼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라이머가 아픔을 이기려고 하는 건지 몰라도, 두 분(라이머와 안현모) 다 경쟁적으로 방송을 열심히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라이머는 김구라 역시 이혼했음에도 방송을 열심히 했었다며 "형님이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실 때 일로 승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라고 치켜세웠다.



김구라는 "그럴 때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은 '쟤가 뭔가 구린 게 있으니까 찌그러져 있나 보다' 생각한다. 계속 (방송에) 나오면 '둘이 다른 문제는 없고 성격이 안 맞았나 보다'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그런가 하면 라이머는 브랜뉴뮤직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고. 그는 "27살에 회사를 만들었는데, (최근에) 처음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힘들어 봤다. 자신이 없어졌다. 감도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졌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이어 "실패 없이 계단처럼 올라왔었다가 근 3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면서 많이 주눅 들고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이에 김구라는 "(슬픈 일이 있을 때) 가정에서 위안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안 됐다"고 거듭 이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좀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해봐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라이머는 2017년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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