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되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22일 처용전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KFA의 K리그 현역 감독 대표팀 감독 선임 결정 관련 성명문을 게재했다.
이어 "협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비 당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K리그 현역 감독이던 최강희 감독을 방패로 내세워 표면적인 문제 해결에만 급급했으며 그 결과는 K리그를 포함한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지금 협회는 지난날의 과오를 반복해 또 한 번 K리그 팬들에게 상처를 남기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해성 신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정 위원장은 국내파 감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해외 감독이 오면 대표팀 전력 파악에 시간이 걸리지만, 국내 현직 감독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는 인물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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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 감독은 지난해 울산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김 감독은 올해부터 서울 감독을 맡았기에 대표팀 감독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 감독과 김 감독 모두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홍 감독은 "아는 내용이 없다"고 했으며, 김 감독은 "팀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