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대표팀 축구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221451783182_1.jpg/dims/optimize/)
22일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해고된 라이벌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 사령탑으로 올 수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팬들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외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가오훙보, 정즈, 셰휘 등 자국 출신 감독을 비롯해 청두 룽청의 서정원, 산둥 타이산의 최강희 등도 감독 후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시아보다 유럽 출신 감독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클린스만이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루머에 중국 축구 팬들은 불만 섞인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클린스만이 독일 황금기를 이끈 선수는 맞지만 감독으로 이룬 것이 없다는 것. 최근 안일한 근무 태도와 손흥민 이강인 사태로 인해 드러난 선수팀 장악 실패, 요르단전 패배 등이 반대 요인이다.
한 중국 팬은 "클린스만이 중국에 온다면 그는 또 한 명의 카마초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팀은 2011년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을 영입했으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최종 예선에도 이르지 못한 채 탈락했다. 카마초 감독은 계약 만료 1년을 남기고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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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돈 아껴라" "클린스만은 감독계 쓰레기다. 얀코비치보다 나은 것이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