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선수 다니 알베스./사진=뉴스1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알베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알베스에게 징역형과 함께 피해 여성에게 약 2억1605만원(15만 유로)을 배상하고 형 집행 이후 5년 간 관리·감독받을 것을 명했다. 또 그는 피해 여성에게 더 이상 연락하거나 접근해선 안 된다.
앞서 알베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뒤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강간 혐의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되며 유죄 판결받을 시 최대 1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다니 알베스는 FC 바르셀로나에서만 431경기를 뛰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6회,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을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다.
최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