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램에 남편인 프로골퍼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갈무리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씨의 사진 5장을 공유했다.
황정음이 이씨의 얼굴 사진을 올린 것은 처음이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황정음이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이혼을 암시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 지인이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고 하자, 황정음은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겼다.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지인은 무언가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황정음과 절친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이씨가 한 아이를 안은 채 초콜릿을 받고 기뻐하는 사진에 "음"이라고 적은가 하면, 이씨가 'A형 간염'에 걸렸다고 언급한 게시물에는 "아니, A형 간염? 엥?"이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역시 같은 게시물에 "ㅋㅋㅋㅋ"이라고 남겼다. 특히 이 사진에는 이씨의 어깨에 누군가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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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황정음이 이날 올린 사진은 모두 다른 휴대폰 화면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측면에 휴대폰을 잡고 있는 손가락과 휴대폰 액정에 난 흠집까지 사진에 나와 있어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혼 사유와 관련 이씨의 외도설 등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2016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배우 황정음과 이영돈 부부가 야구를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 등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