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 방과후·돌봄→늘봄학교로 개선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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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제1부교육감(오른쪽)이 성남 불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이경희 제1부교육감(오른쪽)이 성남 불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존 초등 방과후와 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초1 맞춤형 프로그램(방과후 2시간 무료 프로그램)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초등돌봄교실을 제공한다. 올해 학교 희망에 따라 △늘봄 집중 지원교(975교) △선택 지원교(357교)를 운영해 안정적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늘봄 집중 지원교는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가 늘봄 업무를 전담, 선택 지원교는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늘봄전담제 추진(기존 교사로부터 늘봄업무 배제 원칙)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배치 △늘봄지원센터 인력 추가 배치 △지자체 협력·지역자원으로 늘봄학교 업무를 경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54교 시범운영으로 발굴한 학교중심형(과대 과밀형), 지자체 협력형, 소규모 학교형(늘봄센터 전담형), 지역자원 활용형 등 학교와 지역 특색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경기형 늘봄학교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이날 성남 불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제1부교육감은 "3월 늘봄 집중 지원교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면 시행을 위해서는 면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늘봄과정 모델을 제공해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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