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 3위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24.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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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HS52./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 엑스타 HS52./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ADAC) 등이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은 아데아체 잡지사가 주관하는 여름용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에서 자체 구매해 진행됐다. 테스트 평가항목은 마른 노면, 젖은 노면의 주행 만족도와 마일리지, 마모, 소음, 지속가능성 등 환경적 균형이었다. 금호타이어는 종합 3위,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세단 및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 시 노면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해 단단하고 강한 숄더 블록은 핸들링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송성학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유럽 시장 내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을 통해 뛰어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극한의 객관적인 성능 평가를 통해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HS52는 유럽 최고 권위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 잡지사인 '아우토빌트'가 올해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제동 성능 평가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테스트는 유럽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소형 차량 세그먼트에 적용되는 55개 제품(규격 205/55R 16)을 대상으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를 측정하여 순위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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