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도권 재편 메가시티 구축'에 본격 동참...특별위원회 출범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2.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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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편 메가시티 고양시 특별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사진제공=고양시수도권 재편 메가시티 고양시 특별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메가시티 구축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 22일 수도권 재편 메가시티 고양시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이날 고양시정연구원에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메가시티 전담 추진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고양시정연구원 산하에 들어섰다. 위원은 총 11명으로 공간 및 도시계획, 행정체계 개편, 생활권·산업 등 분야별 대학교수와 연구원 각 4명, 기업가 1명, 관계 공무원 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메가시티에 대한 타당성 분석과 방향성, 논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가시티 관련 정부·서울시·인접도시를 포함하는 확대 다자간협의체 구성도 추진한다. 4월 총선이 끝나는 대로 정부에 협의체 구성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메가시티는 수도권 주민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교통, 기업, 편의시설 등 균일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는 서울 인접도시 중 유일한 특례시다. 메가시티 논의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가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수도권 내 초고속 광역교통망 구축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도시 간 연계성'이 중요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메가시티 3대 추진 방안으로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구성 △고양시정연구원을 통한 기본계획 등의 연구 △정부·서울시·인접도시를 포함하는 확대 다자간협의체 구성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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