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과 이혼' 이영돈은 누구?…연매출 170억 철강기업 대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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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배우 황정음과 이영돈 부부가 야구를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2016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배우 황정음과 이영돈 부부가 야구를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배우 황정음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그의 남편 이영돈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씨는 전 프로 골프 선수다.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서울고등학교와, 용인대 골프학과를 졸업했다.

이씨는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고, 같은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7년에는 SKY72투어, 2012년 챌린지투어 등 대회에 출전했다.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 등을 길러낸 코치 행크 해니에게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2007~2008년 일본 유학을 다녀온 그는 '골프스쿨'을 열고 티칭 프로로 활약했다.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JAPAN 巨岩 GOLF MANAGEMENT)를 설립·운영하며 일본 프로골프투어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뉴스1/사진=뉴스1
이씨는 2012년 필드를 떠나 아버지에게 가업인 철강업체 A사를 물려받았다. 1998년 설립된 A사는 전기 강판 원재료부터 대폭·소폭 슬리팅, 권철심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99억원에 달한다. 계열사인 B사의 매출액(75억4537만원)을 더하면 170억원이 넘는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A사 사원 수는 15명이며, 평균 연봉은 4958만원으로 나타난다.



이영돈씨는 2015년 황정음과 열애 당시에도 엄청난 재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함께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황정음은 22일 이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최근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 등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램에 남편인 프로골퍼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램에 남편인 프로골퍼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황정음은 앞서 21일 자신의 SNS에 이영돈의 사진을 난데없이 연달아 업로드해 의문을 남겼다. 그는 이영돈이 아기를 안고 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을 올리더니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고 적었다.

또 남편 사진 3장을 연이어 올리고 "울 오빠 짱구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울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 등 글을 남겼다.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영돈이 연락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황정음은 "그럴 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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