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너리, 바이너리 코드 분석 솔루션 '클래리티' 일본 출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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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너리(Insignary)가 테크매트릭스(Techmatrix)와 일본 리셀러 계약을 맺고 자사가 개발한 글로벌 바이너리 분석 솔루션 '클래리티'(Clarity)의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테크매트릭스는 임직원 약 1500명을 보유한 도쿄증시 상장 기업이다.

'클래리티'는 바이너리 코드 분석 기반의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이다. 바이너리 코드를 스캐닝해 소프트웨어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식별하고 해당 오픈소스의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클래리티의 바이너리 코드 점검을 통해 라이선스 위반에 대한 법적 이슈와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외부에서 공급되는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리티의 장점은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받은 '딥 핑거프린팅'(Deep Fingerprinting) 기술이다. '스트링 핑거프린팅'(String Fingerprinting) 알고리즘으로 한정된 정보의 바이너리 데이터를 분석, 오픈소스 식별에서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 오픈소스의 파일 단위 세부 라이선스 정보를 모두 제공해 대표 라이선스 확인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라이선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강태진 인사이너리 대표는 "일본 오픈소스 관리 툴 시장의 리더인 테크매트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기업 고객들에 클래리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리 타카시 테크매트릭스 대표는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기존 판매 제품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인사이너리 제품의 일본 내 리셀러로서 '클래리티' 판매, 마케팅, 사용자 지원 등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사이너리사진제공=인사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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