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SNS로 암시? 올린 글 보니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2.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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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배우 황정음/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더팩트는 22일 황정음이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최근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 등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열애를 인정, 이듬해인 2016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7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은 부부는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지만, 2021년 7월 "두 사람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재결합했다.



황정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과 재결합하는 과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부는 다시 한번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으며, 결국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램에 남편인 프로골퍼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갈무리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램에 남편인 프로골퍼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갈무리
황정음은 앞서 21일 자신의 SNS에 이영돈의 사진을 난데없이 연달아 업로드해 의문을 남겼다. 그는 이영돈이 아기를 안고 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을 올리더니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고 적었다.

또 남편 사진 3장을 연이어 올리고 "울 오빠 짱구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울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 등 글을 남겼다.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영돈이 연락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황정음은 "그럴 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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