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 울트라부터 FE까지…3월말부터 갤럭시AI 기능 쓴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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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5·Z플립5·탭S9 등 OS 업데이트…"연내 1억대 갤럭시에 AI 탑재"

/사진제공=삼성전자/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7,900원 ▼1,300 -1.64%)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Z 플립5 △갤럭시 탭 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을 대상으로 원(One) UI 6.1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기기 및 기능별 세부 업데이트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기기에는 △13개 언어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의사소통 기능, △새로운 검색 방식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요약·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번역·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 생산성 기능이 지원된다.

또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하는 '생성형 편집' △사진을 분석해 편집 도구를 추천하는 '편집 제안' △영상 재생 시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를 더하는 '인스턴트 슬로모'(S23 FE 제외) 등 생성형AI(인공지능) 기반의 사진·영상 기능, △'생성형 배경화면' 등 개인화 경험 기능도 제공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AI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를 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고 무한한 모바일 AI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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