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메가커피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하극상 논란 봉합 과정에서 손흥민의 국민적 지지가 오르는 것과 관련해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슈 기간 마이너스 영향이 있는 타 브랜드(이강인 모델 상품)에 비해 메가커피는 정상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출은 날씨나 이벤트 영향이 더 많다"고 말했다.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메가커피 매장에 손님이 몰려든 것도 이벤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메가커피는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딸기 무료음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했다. 그 결과 메가커피의 딸기 시즌 메뉴는 출시 26일 만에 147만잔이 만들어졌다. 이 관계자는 "메가MGC커피 공식 어플 접속대기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경기 종료 직후 1초 만에 무료 쿠폰 증정 이벤트가 마감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하극상 논란'이 발생했다 봉합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이강인을 용서해달라는 글에 대인배라는 칭찬과 함께 또 한번 메가커피를 돈쭐내자(돈으로 혼을 내자, 즉 제품 구입으로 팬심을 보내자는 의미)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누리꾼들은 "혼자 3잔 주문하겠다", "메가커피 기다려", "점심에 부서에 10잔 돌리겠다", "아르바이트생 힘내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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