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에너루트, 현대차 등과 울산 수소 인프라 구축 MOU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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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현대차 등과 울산 수소 인프라 구축 MOU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MOU 체결은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이 목표다.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7개사는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의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 3사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롯데SK에너루트는 작년 7월부터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을 인계 받아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시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수소버스는 궁극적인 넷제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모빌리티 전환"이라며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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