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아" 미국서 난리난 냉동김밥…유통망 점령할 '이 기업'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2.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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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유튜버가 올곧이 제조한 냉동 김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사진=유튜브 갈무리한 미국인 유튜버가 올곧이 제조한 냉동 김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사진=유튜브 갈무리


유안타증권은 국내 1위 냉동 핫도그 제조기업 우양 (4,330원 ▼15 -0.35%)이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 확장할 것으로 22일 내다봤다. 오는 4월부터는 미국 현지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냉동김밥을 수출해 신규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양은 핫도그를 비롯해 냉동김밥 등 가정간편식(HMR), 퓨레, 음료베이스 등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HMR 41.4%, 음료베이스 16.2%, 퓨레 6.1%, 기타제품 24.2%, 상품 12.1%이다. HMR의 88%는 핫도그가 차지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양은 올해 4월부터 미국 현지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냉동김밥을 수출해 2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냉동김밥은 미국에서 최근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등 화제를 모은 음식으로 수출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핫도그 역시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핫도그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코스트코 모든 핫도그 브랜드의 OEM을 담당하고 있고, 해외 대형마트에 납품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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