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온 AFP=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미 경제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부채한도 상한 유예 가능성에 증시가 수요일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화물선이 뉴저지의 베이온 항구에 화물을 내리는 모습. (C) AFP=뉴스1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항구에서 중국산 크레인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국내산 화물 크레인 제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5년 간 국내 화물 크레인 생산을 포함해 항만 보안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에 통과된 1조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 에서 근거한 이 자금은 미국 자회사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미국산 크레인은 일본 기업인 미쓰이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그러나 크레인 등에 대한 조치는 "미국의 편집증에 의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 ZPMC가 제조한 크레인은 저렴하고 견고하지만 컨테이너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등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정교한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이 원할 경우 물품의 입출고에 대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