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기안84의 소속사 AOMG 측은 "소송과 관련해서는 전혀 무관하다"며 "관련이 없기 때문에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지난 20일 선고공판이 예정됐으나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다. 법원은 주관사가 투자사에 1억4000여만 원의 청구금 중 절반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화해 권고 결정은 2주 이내에 당사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최종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기안84는 오는 3월 23일부터 두 번째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개최한다. 해당 전시회를 주관하는 C사 대표는 기안84의 첫 전시회 관련 소송에 휘말린 B사 대표와 동일 인물이다. C사는 여전히 기안84를 비롯해 여러 유명 연예인들의 개인전과 전시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가 활동 매니지먼트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