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방실이, 배우 이동준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일민(본명 이일민)./사진=일민 인스타그램](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6324221651_1.jpg/dims/optimize/)
일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실이의 투병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일민은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첫차'를 들었다"며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멀리"라고 '첫차' 가사를 적었다.
그러면서 "영원히 추억하겠다. 이제는 고통없이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이일민의 아버지인 배우 이동준은 매해 방실이 돕기 자선 콘서트를 여는 등 방실이의 17년 투병 생활을 살뜰히 챙기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동준은 2022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38년~40년 전이다. 연예인들하고 태릉선수촌 선수들하고 게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때 남궁옥분, 방실이 등이 나왔는데 그때 친해지면서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다"고 방실이와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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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민 역시 "방실이 선배님이 우리 아버지를 많이 도와주셨다. 아버지가 라이브 카페 처음 시작하셨을 때 유명 가수를 초대 못하지 않나. 그런데 방실이 선생님이 의리로 와 주셔서 무료 공연을 해주셨다"고 아버지와 방실이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이동준 일민 부자는 2022년 6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실이의 요양병원을 찾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