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R&D 한용해 대표(우측)와 아테온바이오 최소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HLB그룹
HLB와 HLB인베스트먼트는 10억원 규모로 진행된 아테온바이오의 프리A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아테온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 'ATN001'은 암성장을 위해 생성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억제해 항암효과와 면역항암제 등 병용약물의 효과를 높여주는 항체약물이다. 대장암 등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동물실험에서도 종양의 완전 관해 및 재발억제를 확인한 바 있다.
HLB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테온바이오의 2대 주주에 오른다. HLB와 HLB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를 초기부터 투자해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항체 항암플랫폼도 확보해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HLB생명과학 (17,410원 ▲200 +1.16%) 연구개발(R&D)도 아테온바이오와 공동연구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ATN001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신생혈관 생성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리보세라닙과 신생혈관세포의 이동을 방해하는 ATN001을 병용으로 여러 적응증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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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해 HLB그룹 CTO 겸 HLB생명과학 R&D 대표는 "아테온바이오는 향후 CAR-T, 이중항체, ADC 등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의 개발 기대감도 높다"며, "HLB그룹은 아테온바이오와의 협력과 투자를 통해 리보세라닙과의 병용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희 아테온바이오 대표는 "아테온바이오는 HLB그룹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TN001의 개발을 함께하고 나아가 리보세라닙과의 병용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