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리듬체조선수 출신 정치인 알리나 카바예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준정부기관 대표 카디아 미줄리나 /사진=야후재팬 캡처, 뉴스1, 더 선 홈페이지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4425286620_1.jpg/dims/optimize/)
21일 영국 매체 더 선(The Sun) 등 외신들은 "푸틴이 최근 '금발 바비인형' 스타일의 39세 여성 카디아 미줄리나와 가깝게 지낸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올해 71세로, 카디아와 나이 차는 32세다.
유일한 공식 결혼·이혼…승무원 출신 류드밀라
![2000년 5월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와 푸틴 대통령 /사진=위키피디아](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4425286620_2.jpg/dims/optimize/)
푸틴은 1983년 승무원 출신인 류드밀라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결혼 30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류드밀라는 푸틴과 이혼한 후 21세 연하의 러시아 사업가와 재혼했는데, 일각에서는 새 남편이 류드밀라를 감시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러시아 총정찰국(GRU) 소속 대원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가정부→1800억원 재산설…'인생 역전' 스베틀라나
![(왼쪽부터) 푸틴의 가정부로 일하던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 푸틴과 크리보노기크 사이에서 태어난 딸 루이자 로조바 /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4425286620_3.jpg/dims/optimize/)
러시아 저널리스트 로만 바다닌은 이와 관련해 "루이자 출생 증명서에는 아버지가 없다. 본명은 '엘리자베타 블라디미로브나 크리보노기크'로 되어 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스베틀라나가 푸틴 덕분에 러시아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부동산 등으로 총 재산이 1억3500만달러(약 1800억원)라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크렘린 측은 "그런 여자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푸틴과 스베틀라나의 염문설을 일축했다.
로조바는 한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샤넬, 구찌, 입생로랑 등 많은 명품을 보유하고 있음을 자랑해 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악성 댓글(악플)이 쏟아지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했다.
아이만 넷? 카바예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정치인 겸 정부
![2005년 푸틴으로부터 국가 훈장을 받는 카바예바 /사진=unian 홈페이지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4425286620_4.jpg/dims/optimize/)
두 사람은 2008년 처음 염문설이 불거졌고, 2014년에는 카바예바가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푸틴과 결혼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푸틴은 "존중받아야 할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여자 쌍둥이를 비롯해 남자 아이 두 명 등 총 4명이 자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독립언론 General SVR은 "푸틴이 카바예바의 임신 소식을 접하고 화를 냈다. 푸틴은 더 이상의 자녀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푸틴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을 때, 카바예바뿐만 아니라 그의 할머니까지 명단에 포함했다.
러시아 월드컵 홍보대사 빅토리아, 푸틴 애인이었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홍보대사를 맡았던 모델 겸 방송인 빅토리아 로피레바 /사진=빅토리아 로피레바 인스타그램](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4425286620_5.jpg/dims/optimize/)
그러나 빅토리아가 홍보대사를 맡은 이유는 그의 전남편이 축구선수 표도르 스몰로프였기 때문이라는 반박도 있다. 스몰로프는 러시아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한 선수다.
현재 빅토리아는 러시아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팔로워 630만명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