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천 이노비즈 기업 집단지성 활용...명품협회로 발돋움할것"](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14024050524_1.jpg/dims/optimize/)
정 회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소통과 참여로 연결과 협력을 활성화해 성장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네가지 세부 추진 과제 중 가장 강조한 것은 소통과 참여 촉진으로 "회원사들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규회원 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추진하는데, 이는 정 회장의 아이디어로 앞으로 유사한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시범 실시한 디지털 전환 교육연수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ESG 교육, 차세대 경영자 교육 등으로 회원사들의 미래 준비 역량을 키우고 가칭 '이노비즈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혁신형 기업들과 정례적인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정 회장은 "그동안 허리층 기업군으로서 역할을 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의 역량을 한 단계 강화한다면 현재 한국 경제가 겪는 험난한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가 구심점이 돼 소통과 참여, 연결, 협력을 활성화하고 회원사들이 성장,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뚜렷한 기술 혁신을 달성한 중소기업들에게 '기술혁신인증'을 부여하는 단체다. 인증을 받고 회원사로 가입까지 한 혁신기업들을 위해 투자사 연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책 과제 전달 등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사 2만3000여곳의 총매출은 317조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의 약 14%, 수출액은 402억 달러로 중소기업 총수출액의 3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