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10만 인재양성" 인적자원개발위 신설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2.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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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세운 정부가 산업인력 조사·분석을 수행하는 ISC(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보보호 ISC에 대해 21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정보보호 ISC는 국내외 정보보호 시장에 대해 산업인력 현황, 전문인력 수요 등을 조사·분석해 인력수급 조절, 교육과정 신설·개편 등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KISIA가 운영을 맡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블록체인 산업에서 활동하는 기관·기업 29곳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ISC를 통해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7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정성환 정보보호 ISC 위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디지털 혁신이 사회 모든 영역에 확산하면서 사이버 공격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출범식을 가진 제4기 ISC는 정보기술, 건설, 조선·해양, 화학·바이오를 비롯한 20개 분야에 대해 위원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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