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더배터리컨퍼런스' 개최…글로벌 배터리 전문가 대거 참가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4.0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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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배터리컨퍼런스 2024 포스터/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더배터리컨퍼런스 2024 포스터/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다음 달 6∼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인 콘퍼런스는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와 동시에 열린다. 9개국에서 배터리 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전략 등을 공유한다.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칸노 료지 일본 도쿄공대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개발 역사와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를 주제로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현황과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리튬금속전지 구현을 위한 통찰과 해결'이라는 주제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한 리튬금속전지 구현의 기술력을 발표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임원들도 기조연설 연사로 참여해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력을 발표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술 전략에 대해, 고주영 삼성SDI ASB(All Solid Battery)사업화추진팀 부사장은 '삼성SDI의 EV 배터리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라는 주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SK온의 연구 개발 방향을 밝힌다.

호주,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도 직접 니켈 등 핵심 광물의 자원 현황과 제련 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K-배터리 산업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국제 공동 연구개발(R&D)과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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