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109103948181_1.jpg/dims/optimize/)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GAA공정에 Arm의 차세대 SoC(시스템온칩) 설계 자산을 최적화한다고 21일 밝혔다.
GAA공정은 파운드리 제조 공정 중 가장 앞선 기술로 성능과 효율 모든 면에서 기존 핀펫 방식을 앞선다.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GAA를 도입한 3나노(nm, 1nm는 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시작했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M의 최신형 CPU 접근이 용이해진다. 양사는 팹리스 기업에게 적기에 제품을 제공하면서도 우수한 PPA (소비전력, 성능, 면적)를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협력 초기부터 설계와 제조 최적화를 동시에 처리하는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를 채택해 Arm의 최신 설계와 삼성전자의 GAA 공정의 PPA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전자의 GAA 공정을 기반으로 Arm의 차세대 코어텍스(Cortex)-X CPU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제품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한단 방침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맞춤형 반도체를 위한 2나노 GAA와 미래 생성형 AI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획기적인 AI 칩렛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디자인플랫폼 개발실 부사장은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버기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삼성 파운드리의 GAA 공정으로 Cortex-X와 Cortex-A 프로세서 최적화를 구현하여 양사는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재정립하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