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10곳, 혁신 목표 발표 및 위기 전략 논의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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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육부/사진제공=교육부


글로컬대학 10곳과 지자체 등이 모여 향후 5년간 글로컬대학의 혁신 목표를 선언하고 혁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1일 충북대학교에서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10개 대학(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과 8개 광역자치단체(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북, 전남, 충북) 관계자가 참석해 대학별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글로컬대학이 제시하는 혁신모델이 전국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하는 '혁신 확산 전략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선호도를 연구하고 글로컬대학 지정 종료 후에도 성과가 지속되도록 교육·연구혁신플랫폼, 재정투자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김종규 포항공대 부총장 △박현식 순천대학교 지산학협력관 △김대순 HD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기술고문 △이길재 충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김상천 교육부 2030자문단 대학개혁분과장이 참여해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글로컬대학 혁신은 전체 대학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학 혁신을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글로컬대학이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지역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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