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최홍만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최홍만은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은둔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복귀 준비를 모두 마쳤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두려워 최근 들어온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홍만은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받은 바 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최홍만은 "여자분들이 화가 나서 거기 있는 술을 다 마시다가 취했다. 그러더니 저한테 와서 옷을 잡아끌더라. 자연스럽게 뿌리쳤을 뿐인데 그걸 빌미로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그래서 조사를 받았다. 절대 때린 적 없다"라고 억울해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무혐의를 받았다"라며 "그런데도 기사에는 '사람을 때렸다'는 것만 나오고 마무리된 건 안 나오더라. 나를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때렸냐'고 물어봐 정말 억울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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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그 사건과 홍만씨의 대인기피가 관련이 있나"라고 물었다. 최홍만은 "그 시기가 주점을 하며 대중과 교류를 시작할 때였다. 장사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첫 시작부터 타인에게 상처받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뿐, 피하는 건 상책이지만 불편한 감정은 매우 자연스럽게 흘려보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나는 최선을 다한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상대 감정과 행동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악연을 만들지 말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