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인생속으로'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018031268245_1.jpg/dims/optimize/)
김 대표는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버 '인생속으로'와 인터뷰에서 드림위즈가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가 이찬진 대표에 이어 드림위즈를 인수, 12년째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런데 제가 (대표를) 맡은 지 8년 만에 회사가 많이 어려워졌다"며 "네오클릭이라는 광고회사까지 모두 파산 위기에 몰려 기업 회생 절차를 밟았다. 기업 회생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 코로나19가 오면서 더 어려워졌다. 한 회사는 결국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고구마) 장사가 잘 안돼 고민을 많이 했다. 평일 컨설팅 비용이 200만 정도인데 이걸 무료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고구마 5000원어치만 사면 한시간씩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100만 유튜버 등 40여개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킨 업력이 이미 있어 많이들 찾아주시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부터는 저를 도와준 직원들도 다 독립시켜서 돕고 있다. 직원들의 컨설팅과 브랜디드를 하고 있다. 제가 거기 마케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은혜는 보답해야 한다. 기업 빚도 갚아야 하고 전 직원들의 임금이 밀린 것도 있는데 단계적으로 갚아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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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인생속으로'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018031268245_3.jpg/dims/optimize/)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는 임금 체불을 꼽았다. 김 대표는 "파산이나 기업 회생은 힘들지 않았다. 내가 직원들에게 주지 못한 봉급, 내가 무너진다는 걸 미리 직원들에게 알려주지 못하고 준비할 시간들을 주지 못한 게 너무 괴로웠다. 열심히 일어나서 그 보답을 다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한때 빚이 100억원을 훌쩍 넘겼으며 지금은 80억원 가량 남았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돈을 버는 게 목표는 아니지만, 결국엔 그 돈도 따라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 길을 달려가다 보면 그 빚은 눈 녹듯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 오히려 더 벌어서 세상에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고찰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