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외이사 신제윤·조혜경…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는 미뤄져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2.20 11:13
글자크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아랍메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설 연휴를 맞아 해외 현장 경영을 위해 중동으로 떠났다. 2024.02.06.[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아랍메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설 연휴를 맞아 해외 현장 경영을 위해 중동으로 떠났다. 2024.02.06.


삼성전자가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다음 달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이번에도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3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을 상정한다.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된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2011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 2013년 금융위원장에 임명됐다.

또 다른 신임 사외이사 후보인 조 교수는 2022년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2015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 2014~2017년 대한전기학회 이사, 2020~2021년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이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약 5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8일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도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 주주는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는데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공지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