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감독도 배우도 아니고 누구?" 오펜하이머 시상대 난입한 유튜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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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 시간)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받았을 당시, 시상대에 난입한 유튜버 리즈와니의 모습(오른쪽에서 두번째) /영상=유튜브 채널 'BAFTA'지난 18일(현지 시간)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받았을 당시, 시상대에 난입한 유튜버 리즈와니의 모습(오른쪽에서 두번째) /영상=유튜브 채널 'BAFTA'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받는 순간, 한 유튜버가 시상대에 난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에서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BAFTA)이 열렸다.



이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BAFTA'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BAFTA' 캡처


그러나 작품상 수상 과정에서 '리즈와니'라는 이름의 유튜버가 무대에 끼어들며 논란이 일었다. 이 유튜버는 작품상 수상 후 '오펜하이머' 관계자들이 무대에 오를 때 뒤늦게 은근슬쩍 합류했다.



주연 배우 킬리언 머피 옆에 자리 잡은 이 남성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는 단지 관계자인 것처럼 수상 소감을 들으며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스크린인터내셔널 등 외신에 따르면 시상식을 주최한 영국 영화 TV 예술 아카데미(BAFTA)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 유튜버는) 보안요원이 내보냈다"며 "이 사안을 추가로 언급해 그를 유명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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