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3일동안 수갑을 차고 돌아다닌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는 황당한 사연이 소셜 미디어에 소개됐다./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19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재미로 수갑 찼는데 진짜 잡혀갔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A씨에게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경찰제복법)'이 신설돼서 경찰 장비나 유사 경찰 제복 장비를 착용하거나 소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이거 진짜 경찰 수갑이냐"고 묻자 경찰은 "경찰 수갑은 아니더라도 수갑이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경찰제복법은 제9조에서 '누구든지 유사경찰제복을 착용하거나 사용 또는 휴대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자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연휴 3일동안 수갑을 차고 돌아다닌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는 황당한 사연이 소셜 미디어에 소개됐다./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