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공관위 의결 내용을 발표했다. 단수공천의 경우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3명 △경기 4명 △전남 2명 △경남 1명이다. 경선지는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1곳 △울산 2곳 △경기 5곳 △강원 1곳 △충남 3곳 △경북 1곳이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에는 김성원 의원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갑에는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갑에는 김명연 의원이, 경기 광주시갑에는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됐다.
전현직 의원과 장관 출신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맞붙는다. 이 지역은 선거구 획정 뒤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갑과 서울 마포구갑도 경선을 거친다.
부산 중구영도구에서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경쟁한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은 성남시 분당구을에서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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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군정선군에서 경쟁한다. 송언석 의원은 경북 김천시에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맞붙는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을 △울산 북구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경기 파주시을 △경기 김포시갑 △경기 구리시 △충남 천안시을 △충남 천안시병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도 경선 선거구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은평구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추천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장 전 대학원장은 영등포구을에 신청을 했는데 이렇게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남은 선거구에 후보자들을 재배치하는 것과 관련, "강제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후보자가 동의하고 수용하는 경우에 재배치를 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후보자들과 재배치를 수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발표에 따라 추가로 두 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부산 진구갑의 정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맞붙게 됐다. 경남 창원시성산구의 강 의원은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