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식약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은 지난 19일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CDMO 기업 육성을 위한 법적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7월까지 진행하고 이후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로 매출 3조원대 시대를 열었고 롯데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도 CDMO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관련 시장이 각광받을 전망인데 CDMO 회사의 수출진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원료기업의 GMP 인증지원 등도 고려 중이다.
마약 안전망은 강화한다. 관계부처의 마약류 오남용 정보 등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셀프처방, 과다처방 등 오남용 사례를 자동분석 후 점검 등 조치한다. 의료인이 처방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관련 기획점검도 실시한다. 청소년, 유흥주점 영업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마약중독자를 위한 24시간 상담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중독재활센터는 3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