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네이션, '2023 대한민국 돌봄 동향 결산 리포트' 공개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2.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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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이 2023년 데이터를 분석한 돌봄 동향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케어네이션이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케어네이션의 돌봄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73.9%(data.ai기준)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총 거래 승인 금액은 215억1786만원, 돌봄 제공 시간은 278만5003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대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환자 정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10세 미만 환자 비율의 증가다. 10세 미만 환자는 2022년 0.7%에 그쳤으나 2023년에는 11.7%까지 늘어났다. 전체 환자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보호자, 케어메이트 모두에게 서비스 이용내역 증명서 자동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일반 간병뿐 아니라 가족이 환자를 직접 돌보는 '가족간병' 이용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세 미만 환자의 증가는 이와 같은 배경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케어메이트 이용자의 국적은 내국인이 98.3%, 외국인이 1.7%로, 내국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외국인 간병인이 많은 오프라인 간병시장과는 정반대를 기록했다. 케어메이트 연령은 2022년과 동일하게 50대가 1위(28.1%)를 차지했으나, 30대와 40대가 큰 폭으로 증가(30대:10.1%→16.7%, 40대:10.0%→27.7%)했다. 돌봄 서비스 일자리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아울러 케어메이트의 리뷰 수는 총 4114건을 기록했다. 리뷰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4.82점이다. 이 가운데 4점 및 5점의 비율은 94.4%로 나타났다. 케어네이션 측은 "간병인 개인의 경험과 능력 및 환자 상태에 따라 간병인이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시하는 '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높은 점수의 리뷰는 환자·보호자·간병인 사이에서 성숙한 돌봄 문화가 형성된 데다 고품질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는 "케어네이션은 돌봄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은 돌봄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케어네이션사진제공=케어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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