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해운대푸른바다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운영에다 평일 밤 11시까지 진료한다. 토·일·공휴일에도 오는 9시부터 밤 10시까지 소아 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한다.
시는 소아 인구가 5만5000명이 넘는 해운대구에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면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비용부담 등 불편을 줄이고 경증 소아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해운대구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은 지난 2월 서부산권 달빛어린이병원 2곳 확충에 연이은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운대구에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으로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중증 단계별 소아진료체계를 공고히 하고 달빛어린이병원도 계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