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법성포 전경/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911101660530_1.jpg/dims/optimize/)
지역 안전지수는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 지역안전지수 분야별 1등급 지역은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 분야는 서울·경기 △화재는 광주·경기 △범죄는 세종·전북 △감염병은 세종·경기로 나타났다.
대전은 자살 분야에서 전년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약국 등 213개 협력기관 운영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전담공무원 증원(5→7명), 주민건강행동실천율 증가(40.7→53.9%) 등 자살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덕분이다.
전남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5.4%(252→188명) 감축시켰다. 교통사고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환경임에도 2018년부터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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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시가 유일하게 4개 분야(화재·범죄·자살·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군·구 지역은 대구 달성·경북·칠곡(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전북 진안(화재·범죄·자살), 서울 서초(교통사고·자살·감염병), 광주 남구(화재·범죄·생활안전), 울산 동구(교통·범죄·감염병)가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226개 기초지자체 중 '안전지수 우수지역' 6개를 포함한 30개 지역은 안전지수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지역으로, 우수지역(6개)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지역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부터 자율적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지자체의 자체적인 안전개선 노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지원을 통해 안전시설 개선 시범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