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관광도시' 장성군, 토종 농산물 확대 팔 걷고 나서

머니투데이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2024.0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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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농산물 종자 발굴, 교육, 농가 조직화 주력… 3월 업무협약 계획

토종 종자들./사진제공=장성군토종 종자들./사진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음식 콘텐츠 개발로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미식 관광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토종 농산물 생산농가 조직화를 본격 추진한다.

장성군과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토종씨드림'과 함께 토종 종자 발굴, 토종 농산물 재배 교육, 농가 조직화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토종씨드림'은 토종 씨앗과 전통농업을 지키고 확산키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민간단체다.



다음달에는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장성토종씨앗연구회가 사찰음식 명장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장성지역 토종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지역농산물 우수성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건강에 이로운 우리 먹거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토종 농산물 재배, 농가 조직화, 계약재배 순으로 체계를 잡아가겠다"며 "맛있는 음식과 관광이 함께하는 '미식 관광도시 장성' 건설에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추후 토종 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정관스님,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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