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5월 중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금융감독원 전경/사진=뉴스1
재무사항 중점점검사항에는 크게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 등이 있다.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는 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 등을 파악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선정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 등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등 항목의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는 회계감사 의견, 핵심감사사항 등 감사보고서상 중요정보가 사업보고서에서 보다 쉽게 확인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점검한다.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등 △감사보수 및 시간 등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회계감사인의 변경 등 항목 공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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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상장 뻥튀기 점검한다…기재 미흡 사항은 정정 안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2.5/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은 주식, 주식연계채권(CB.BW.EB), 회사채 발행자금 등의 직접금융 자금 사용처가 투자자의 중요한 관심사항인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공·사모 자금의 사용내역 △사용계획과 사용내역간 차이 발생 사유 △미사용자금 운용내역 등 기재내용을 점검한다.
합병등의 사후정보 항목은 최근 스팩을 통한 상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합병 당시 외부평가의 적정성이 투자자의 중요한 관심사항인 점을 고려했다. △스팩상장 기업의 영업실적 예측치와 실제치의 차이 △차이 발생 원인 등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영업실적 사후정보를 점검한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기재 미흡사항을 오는 5~6월 중 회사에게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한다. 또 부실기재가 심각한 회사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