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는 지난 16일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이피캠텍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194억원의 신주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날 주금납입까지 완료되면서 광무는 이피캠텍 지분 10%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피캠텍은 2007년 10월 24일 설립된 정밀화학소재 회사다.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등 고순도 소재 합성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 수상을 비롯하여 소부장강소기업100+, 예비유니콘기업 등에 선정됐다.
이피캠텍이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광무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이피캠텍의 차세대 전해질(LiFSI) 기술은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며 상장 첫 관문을 통과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광무 관계자는 "기존 이차전지 소재 유통회사에서 생산·판매·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소재회사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피캠텍이 보유하고 있는 첨가제 양산 기술력과의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첨가제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관계자는 "이피캠텍이 이차전지 소재 매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