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국민동의 청원 게시글 캡쳐
1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저희 남편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2020년 코로나 시절 복통을 호소하는 남편을 데리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며 "3주간 피를 18통씩 뽑았으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적혈구, 백혈구와 혈소판 등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희귀 혈액암이다. 국내에는 4000명 정도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최근 다른 환우가 2차 청원을 올렸고, 제약회사에 문의해보니 2024년에도 급여화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마지막 기회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A씨는 "기간 내에 5만명 동의를 청원 기한 내에 달성해야 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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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동의했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이런 게 급여화가 안 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등 반응이 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