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자 혁신신약 개발 기업인 큐어버스(대표 조성진)가 16일 칼리시(대표 최재문)와 'AI 기반 저분자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신약 개발을 위한 개발 전략 탐색 단계부터의 협력 연구 △기술 및 정보 교류에 따른 전략적 관계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이후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한 방한 협의 등을 해가기로 했다.
최재문 칼리시 대표는 "우수한 메디캠 및 바이오 그룹으로 이뤄진 큐어버스와 혁신신약을 함께 개발한다"며 "칼리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큐어버스의 파이프라인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큐어버스는 2024년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난치성·뇌질환 혁신신약 전문업체다. 202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발굴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창업 1년 만에 8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등의 대형 국책 과제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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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시는 효율적인 저분자 화합물 도출을 위한 단백질 구조 기반 AI 플랫폼 '파마코-넷'을 개발한 회사다. 이 플랫폼은 신약 및 기능성 물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주기의 화합물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중대형 제약회사를 비롯해 해외 유명 대학 등이 이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칼리시 및 큐어버스 관계자들이 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큐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