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융부터 IPO까지…모든 걸 다 잘한 한국투자증권 '1위'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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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주관사-한국투자증권

인수금융부터 IPO까지…모든 걸 다 잘한 한국투자증권 '1위'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본드, 해외인수금융, IPO(기업공개), DCM(채권자본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 공로로 제21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대상인 '최우수 주관사'에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행한 2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에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주관사로 참여했다. 3년물 8억달러, 5년물 8억달러, 10년물 4억달러를 각각 발행, 같은해 KP물 첫 발행 기업으로 HSBC, BNP파리바, JP모건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BPCE 글로벌본드 발행을 주관하며 DCM 부문의 역량을 입증했다.



인수금융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글로벌 사모펀드인 엘리엇과 브룩필드 컨소시엄의 닐슨홀딩스 인수 한국투자증권은 당시 국내 주관사로 참여했다. 닐슨홀딩스는 미국 시청률 조사업체 1위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매력도가 높은 투자기회를 제공해 단기간에 전액 셀다운(재매각)을 시켰다. 지난 3년간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인수금융 12건, 주선금액은 약 2조원으로 국내 IB업계에서 해외 금융 부문에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해 온 바 있다.

아울러 ECM(주식자본시장) DCM 분야에서도 대표적인 대형 딜에 참여하며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최대 규모 유상증자였던 한화오션 (32,050원 ▼1,150 -3.46%)(1조4971억원)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 (111,100원 ▼1,600 -1.42%)(1조1433억원), CJ CGV (5,750원 ▼70 -1.20%)(4153억원). SK리츠 (4,145원 ▲15 +0.36%)(3060억원) 등 굵직한 딜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의 경우 약 9조5600억원 수준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을 이끌었다. 대규모 유상증자 사례 분석을 통한 조달 전략 수립, 안정적인 실무 진행,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적시 대응했다는 평가다.



IPO 분야에서는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두산로보틱스 (72,000원 ▼1,000 -1.37%) 상장에 참여했고 마녀공장 (23,350원 ▲3,680 +18.71%), 제이오 (25,250원 ▼400 -1.56%) 등 강소기업 상장을 주관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 LG에너지솔루션 (389,000원 ▲10,500 +2.77%) 등 조단위 규모의 회사채 발행 주관도 진행했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사상 최대인 1조39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당시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당초 5000억원 규모 였던 LG에너지솔루션 공모채 발행은 폭발적인 흥행으로 최종 발행규모가 1조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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