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올해 3400억원 수주실적…'비주택 사업' 다각화 성과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02.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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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올해 3400억원 수주실적…'비주택 사업' 다각화 성과


동부건설 (4,795원 ▼5 -0.10%)은 올해 들어 비주택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4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연초 수주 프로젝트는 모두 비주택 사업 분야다. 올해 첫 수주 물량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등 민간공사 2건과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고속국도 제14호 창녕~밀양간 전기공사 1공구 등 공공공사 2건을 포함 총 4건이다.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잔고는 2022년 8조 4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8조 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와 함께 해외 인프라와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 세분화했다. 지난해 해외 사업과 플랜트 사업분야 수주고는 60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기존 토목과 건축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수익성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연초부터 공공과 민간의 고른 수주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주택사업 비중을 조정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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