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트남 2조 배달 시장 공략…배달·포장 전문 매장 선봬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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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베트남 하노이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형태로 선보인 ‘BBQ 가드니아점’./사진제공=BBQ BBQ가 베트남 하노이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형태로 선보인 ‘BBQ 가드니아점’./사진제공=BBQ


BBQ가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Vinhome Gardenia)' 상가에 BBQ 가드니아점을 열었다.



BBQ는 베트남 시장에서 향후 음식 포장, 배달 문화가 더욱 확대될 거라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멘텀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플랫폼 내 음식 배달 주문 규모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또 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00명당 700대에 달해 배달 시장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BBQ는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BSK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BBQ는 지난해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여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킨을 비롯해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파는 카페 형태의 매장 위주로 확장하고 BSK 매장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BBQ는 코로나19 시국 매장 내 판매가 위축된 상황에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 BSK를 선보였다. 출점 6개월 만에 100호점을 열었고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세계 처음으로 BSK 1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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