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테크랩스, 3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내년 IPO"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2024.0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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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 테크랩스(대표이사 유지헌)가 3회계연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을 목표로 잡고 있는 IPO(기업공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16일 테크랩스에 따르면 지난해 테크랩스의 연 매출은 83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85% 성장했다. 테크랩스는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사업,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 초개인화 솔루션 사업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테크랩스는 메타랩스의 계열사다.

테크랩스는 올해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테크랩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을 각 산업군에 선보이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점신'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랩스는 지난해 합병한 애드테크(Ad-Tech)기업 애드오피(현 테크랩스 플랫폼 개발 사업부)와 개발한 차세대 개인화 광고 마케팅 솔루션을 올해 국내에 출시하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테크랩스의 강점인 헬스케어 마케팅 사업을 보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연계 시장으로 확대하고, 초개인화 맞춤광고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랩스는 국내 대표 운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인 '점신'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이마트24, 브이씨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과 컬래버레이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올해 유통, 패션, 식음료, 스포츠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분야에서 MZ 세대를 공략하는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한다.


테크랩스 관계자는 "시니어와 MZ 세대 시장에서 헬스케어, 운세 플랫폼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크랩스는 내년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와 함께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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