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러시아 재벌 이혼녀와 열애...네번째 결혼 가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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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시나 카이로바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사진=엘시나 카이로바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러시아 사교계 유명 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열애에 빠지면서 네번째 결혼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톰 크루즈가 런던 하이드 파크 펜트하우스에서 티파티를 열고 카이로바와 함께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일요일마다 런던에서 비공개 티파티를 연다. 톰 크루즈는 영국 시민권자인 연인을 위해 매우 영국식으로 파티를 여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영국 웨일스 공(윌리엄 왕자)도 참석한 한 자선행사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12월 엘시나 카이로바와 런던 그로스베너 광장에서 열린 파티에서 밤새도록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그 다음 주 런던 고급 레스토랑의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식사하기도 했다.



엘시나 카이로바는 전직 모델이자 영국 시민권자다. 러시아 광산 재벌 드미트리 체트코프와 결혼했다가 11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영국 서리주의 웬트워스 사유지에 2200만파운드(한화 약 362억원)의 저택과 런던의 1800만파운드(약 297억원) 상당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체트코프는 카이로바가 결혼 11년간 옷에 쓴 돈만 1000만파운드(한화 약 165억원)가 넘는다며 핸드백을 사는 데만 추가로 200만파운드(약 33억원)를 썼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특히 체트코프는 엘시나와의 이혼 비용으로만 200만달러(한화 약 2664억원)가 들어 재산 일부를 매각해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독실한 사이언톨로지스트로 알려진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과의 입양 자녀 딸 벨라(30), 아들 코너(28), 홈즈와의 친딸 수리(17)의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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