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뉴스1
AI(인공지능) 칩을 탑재한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14.0% 급등한 1004.00달러로 마감했다.
그는 슈퍼 마이크로의 실적이 향후 수년간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회계연도 2025년 주당순이익(EPS)으로 35.66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드의 전망치 28.62달러 대비 25% 더 많은 것이다.
그는 슈퍼 마이크로가 AI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고 있다며 "AI 서버 시장은 월가 모델에 반영된 것보다 훨씬 크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17년간 서버 시장은 연평균 5.5% 성장했으나 향후 3년간은 연평균 복합성장률이 5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슈퍼 마이크로는 서버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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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차리야는 슈퍼 마이크로가 "엔비디아, AMD, 인텔 등과 CPU(중앙처리장치) 및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 가속기에 대해 초기에 서버 출시를 위한 파트너사로 입지를 구축했다"며 "여러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슈퍼 마이크로의 능력은 향후 수년간 무수히 많은 AI 관련 프로세서가 출시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서버는 쉽게 뜨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슈퍼 마이크로의 액체식 냉각 제품이 AI 시대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슈퍼 마이크로의 경쟁 우위는 거의 모든 칩 아키텍처를 에너지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서버 플랫폼에 적용해 랙으로 확장하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를 얹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구성 요소의 가용성을 가정하면 슈퍼 마이크로는 단 몇 주일 내에 랙을 제조, 조립, 테스트, 검증, 배송해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