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미뤄지며 적자 불가피…목표가↓-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2.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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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사진=펄어비스 홈페이지 갈무리펄어비스의 '검은사막'/사진=펄어비스 홈페이지 갈무리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 (40,450원 ▲600 +1.51%)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가 미뤄지며 올해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844억원,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해 601억원을 기록했다"며 "노후화된 IP(지적재산권)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하지만 10주년 기념 이벤트와 '아침의 나라 PART2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 출시를 예상했던 '붉은사막'이 지연되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2025년 신작 출시에 따라 실적은 회복될 수 있다"며 "여름부터 붉은사막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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