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여전히 저평가" 이유는?-대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2.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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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여전히 저평가" 이유는?-대신


대신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18,740원 ▲370 +2.01%)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16일 내다봤다.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 올린 3만원을 제시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난 2194억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231억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낮은 기저에 고객사 리스토킹 효과로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달러 기준으로는 핸드백이 전년동기 대비 16%, 의류는 3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핸드백의 영업이익률이 18%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가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52주 최저가(1만1100원) 대비 78.3%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라고 봤다. 유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이는 주가 상승 속도보다 실적이 더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인 기업"이라며 "지난해 이익 증가로 배당 증액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또 "실적 호전과 저렴한 밸류에이션, 주주가치 제고 정책 3박자로 양호한 주가 흐름 지속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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