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전쟁' 관람 인증 사진을 올린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전한길 인스타그램 캡처, 네이버 영화
지난 15일 전한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건국전쟁'을 봤다며 장문의 관람 후기를 남겼다.
이어 "역사 공부로도 괜찮고, 감독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제작한 영화라고 느껴져서 영화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며 "특정 편향된 논객들이 자기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양, 독자나 국민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제발 가스라이팅 당하지 마시라"고 적었다.
전한길은 이승만에 대해 △독립운동가 △광복 후 초대 대통령 △6.25와 장기 집권을 한 독재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는 "역사와 역사적인 인물은 무슨 사건이든, 어떤 인물이든 이렇게 공과 과를 놓고서 평가를 하는 것"이라며 "'누구누구는 무조건 싫다. 누구누구는 무조건 좋다'라는 것은 옳은 평가가 될 수 없다. 공을 더 크게 볼 것인지, 과를 더 크게 볼 것인지는 모두 각자의 몫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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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정치는 할 생각 추호도 없다"며 "그래서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상식을 존중하고,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글을 쓴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다뤘다. 누적 관객 수는 16일 기준 약 48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