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강인권 NC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의 에넥스 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이닝 게임을 한다. 또 일본 독립리그 팀과 한 경기를 할 것"이라 말했다.
아시안 브리즈와의 경기는 3월 1일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진행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는 3월 2일 캐멀백 랜치에서 벌어진다.
페디는 지난 시즌 KBO 리그를 평정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페디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6패(승률 0.769)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을 올렸다. 아쉽대 1점대 평균자책점을 놓친 페디는 총 180⅓이닝 동안 투구하면서 137피안타(9피홈런) 35볼넷 209탈삼진 46실점(40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 피안타율은 0.207.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21차례 성공했다.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평균자책점과 다승 및 탈삼진(209탈삼진)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대망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건 1986년 선동열(해태) 이후 37년 만이었는데,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의 역사를 쓴 페디였다. 이전까지 투수 트리플크라운은 선동열(1986·1989·1990·1991년)과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만 달성한 기록이었다. 결국 페디는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 타이틀상을 비롯해 올해 신설된 투수 부문 수비상 MVP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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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4시즌을 앞두고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한화 약 196억 9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 NC 다이노스 2024 스프링캠프 평가전 일정
- 2월 21일 청백전
- 2월 25일 청백전
- 2월 26일 VS LG 트윈스(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 2월 29일 VS LG 트윈스(인디언 스쿨 파크)
- 3월 1일 VS 아시안 브리즈(홈, 에넥스 필드), 13시(현지시간 기준)
- 3월 2일 VS 시카고 화이트 삭스(원정, 캐맬백 랜치), 10시(현지시간 기준) / 기존 일정 청백전